(사진=페이스북 캡처)
리어카를 끄는 할머니가 남긴 메모와 이 할머니를 배려한 차 주인의 훈훈한 이야기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입니다. 5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서툰 글씨로 쓴 메모가 붙어있는 차량 사진과 짧은 글이 게재됐습니다. "어떤 할머니가 리어카를 끌다 차량을 긁으신 건데요. 메모에는 '니어카로 차을 글겄읍니다. 전하기가 업어서 전하주새요' 라는 글과 함께 집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습니다" 라는 내용입니다. 차 주인은 이를 발견하고는 늦은 시간임에도 걱정하고 있을 메모의 주인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습니다. 차주인은 "할머니가 떨리는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며 "보험 처리하면 되니 걱정마시라"며 안심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차를 아무데나 대놓은 내 잘못이고,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오히려 사과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