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 경쟁력 강화방안] 조선 “맹탕 정책”… 해운 “신뢰회복 관건”
“고강도 구조조정 방안이 빠진 맹탕 정책일 뿐입니다.”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던 대우조선 처리 방안이 ‘회생’ 쪽으로 결론이 나자, 조선업계는 알맹이가 빠진 반쪽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해운업계는 선박신조 프로그램 등의 금융지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상당수여서 업계 간 온도 차이를 보였다. 31일 정부는 대우조선해양은 상선 중심 효율화를 추진하고, 해운업계는 선박신조 프로그램 등 총 6조5000억 원의 금융 지원에 나서는 것을 골자로 한 ‘조선·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조선업, 원론적 수준의 대책… 공급
2016-10-31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