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계란·햄버거 등 불안 확산…소비자 불신에 내수 위축 우려
대형마트는 계란이 들어간 즉석식품과 소시지 등 비가열 식육 가공품 판매를 중단했다. 음식점에서는 라면과 비빔밥 등에 계란이 사라졌다. 여성들은 화학물질 생리대를 버리고 다시 면 생리대를 꺼낸다. 살충제 계란을 비롯해 햄버거, 생리대, 요가매트까지 연이은 포비아(공포증)에 먹을거리, 생활용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이 확산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수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경기가 침체돼 정부가 11조 원이 넘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던 선례를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나
2017-09-11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