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연체율, 57개월 만에 최고…흔들리는 가계‧기업 [연체율 시한폭탄]
2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51% 중소법인 0.14%p 오른 0.76% 카드론 잔액 39.5兆 역대 최대 다중채무자 비중 23% 가장 많아 국내 시중은행의 2월 연체율이 4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법인과 신용대출 등 신용 취약자의 연체율이 상승한 영향이다. 원리금을 갚기 버거운 차주들은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급전 창구’인 카드론으로 몰렸다.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카드빚으로 돌려막기에 나선 차주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채무 부담이 커져 가계 부채 부실화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
2024-04-25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