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시각] 정치 광견병이 두려운 늑대들에게
세상 나쁜 주인일지라도 열광적으로 꼬리를 흔들며 따르는 훌륭한 개들을 보고 있자면 측은하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인데, 그 이유가 밝혀졌다. 개와 늑대의 유전자 연구가 그 해답으로, 미쳐 돌아가는 것 같은 국회의원 선거판이 영 마뜩잖은 보통 사람들에겐 공포의 대상인 정치병 환자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2017년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의 진화생물학자 브리짓 폰 홀트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결과를 보자. 홀트 교수팀이 늑대와 개의 게놈을 분석한 결과 개와 늑대의 유전자는 99.96%가 일치했다. 개와 늑대의 차이는 겨우 0.04%,
2024-03-27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