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소스의 러시아 현지 계열회사 빈카사는 동쪽광구지하 2500미터 심부내에 존재하는 데본기에 대한 물리탐사 정밀 자료분석결과가 임박했다고 27일 밝혔다.
테라리소스 관계자는 "아직 정밀 자료분석결과 전이지만 중간 조사결과는 데본, 카본 2개층에서 6개의 시추대상 구조가 인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 결과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빈카사 데본기 물리탐사 정밀자료분석은 바쉬네프트사에서 운영하는 물리탐사연구소에서 수행했다. 바쉬네프트사는 빈카사 인근에 위치한 원유생산회사로 연간 생산량이 1200만톤(8천7백만배럴)이며 매장량이 3억천만톤(22억6천3백만럴)로 러시아 내에서 7위권에 해당되는 초대형 자원개발 회사이다.
빈카사가 바쉬네프트 물리탐사 연구소에 데본기 정밀자료분석을 의뢰한 이유는 러시아에서는 바쉬네프트처럼 공신력있는 연구기관의 탐사결과가 아니면 지방정부나 연방정부에서는 탐사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또 현재 대량생산을 하고 있는 바쉬네프트사의 데본기는 빈카사의 데본기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바쉬네프트사의 데본기와 빈카사의 데본기가 기름벨트로 이어져 있을 수도 있다.
테라리스소 관계자는 "데본기는 경제성이 월등하게 우수한 지질층으로 폐름기처럼 시추, 증산시험, 시험결과에 따른 생산 승인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추해 매장량이 확인되면 바로 본격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데본기의 본격적인 생산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빈카사는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서쪽 광구 폐름기 8350배럴의 승인된 매장량에 경제성이 탁월한 데본기에서 매장량이 확인되면 빈카사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