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마쳤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55포인트(0.52%) 상승한 488.96을 기록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글로벌 증시의 상승 마감 영향을 받으며 코스피 지수와 동반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492.00으로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되고 개인이 매도 물량을 확대하자 49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기관이 재차 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72억원, 18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80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음식료 담배,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기타서비스, 건설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하며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다음, 태웅, 포스코ICT,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하나투어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는 내림세를 보였다.
특징종목으로는 감자 후 지난 6일부터 거래가 재개된 메가바이온은 사흘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두드러졌다.
또한 원자력 신규 사업과 금성테크 사업인수 및 제 2공조사업부신설 등 원자력 공조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루티즈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연중 신저가인 51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8개 종목을 포함 52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6개 종목을 더한 34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권내의 종목은 143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