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상승흐름 지속...450선 안착시도

입력 2011-10-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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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450선을 넘어서고 있다.

10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9.04포인트(2.04%) 상승한 451.68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세에도 불구,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여기에 독일과 프랑스 정부가 은행들을 지원하는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닥은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늘리며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수급적으로는 단연 개인이 매수세가 돋보인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2억원, 25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지만 개인은 245억원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출판·매체업종이 에스엠과 로엔 등 연예매니지먼트사들의 급등세로 6%대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소프트웨어, 반도체, 섬유, IT하드웨어 등은 3~4%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이다. 메디포스트가 정부의 줄기세포산업 지원기대감 등에 힘입어 12.62%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재차 갈아치웠으며 서울반도체도 7% 대폭 뛰어올랐다. 이외에도 다음, 씨젠,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ICT 등이 1~3%의 강세를 기록중이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27개 종목을 포함한 740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210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5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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