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한국과 일본 정상이 통화스와프(통화 맞교환)을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20분 현재 13.60원 내린 1132.10원에 거래 중이다. 0.40원 오른 1146.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오전 중 중공업체들이 달러 팔자에 나서면서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후 한국과 일본이 통화스와프를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한일 정상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양국간 통화스와프 규모를 7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통화스와프 확대 소식에 시장의 불안심리가 가라앉으면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