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체감경기·물가 불안 소폭 개선

입력 2010-11-25 06:00 수정 2010-11-2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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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소폭 개선된 가운데 향후 물가에 대한 불안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전국 22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10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CSI는 지난 7월 112를 기록한 후 10월까지 하락세를 이어오다 11월 상승세로 돌아섰다.

CSI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응답자가 많고 100 아래이면 그 반대의 뜻이다.

현재 경기판단 CSI는 10월 92에서 11월 97로, 향후 경기전망 CSI는 104에서 108로 상승했다. 생활형편 전망 C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102를 기록하며 다시 100 이상으로 올라섰다.

물가수준 전망 CSI는 141로 전월과 동일한 반면 금리수준 전망 CSI는 128로 전월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향후 1년간의 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2%로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한은의 물가 상승률 관리 목표치인 3%를 웃돌고 있다.

이는 3개월 연속 동결했던 기준금리를 지난 16일 0.25%포인트 인상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택·상가가치 전망 CSI는 4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105를 기록했다. 토지·임야가치 전망 CSI도 같은 기간 계속 증가하며 11월 104를 기록, 지난 5월 이후 6개월만에 100을 넘어섰다.

여기에는 정부가 9월 2일부터 부동산 대출 규제인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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