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은 올해 매출목표를 5조 2000억원으로 정했다.
올해는 건설소재부문과 물류유통부문이 지난해(4조1000억원)보다 10% 성장한 4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연간 6600억원 규모(2009년 기준)인 금융부문을 합치면 그룹 전체로는 매출 5조2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 상반기에 하이마트를 상장해 그룹 포트폴리오 조정과 재무구조개선을 마무리 짓고, 수익성 개선 등 경영성과 극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전반적인 경영 목표는 '2020년 20대 그룹 진입을 위한 의미 있는 초년(初年)'으로 잡고, 경영방침으로 '경영성과 극대화'와 '그룹 차원의 신용도 제고', '변화를 능가하는 발상과 조직'으로 정했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자본유치와 유휴자산 매각 중심의 재무구조 개선을 마무리했으니 올해는 주요계열사 상장, 수익성 개선 등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진그룹은 모회사인 유진기업을 중심으로 2006년 유진투자증권과 2008년 하이마트를 각각 편입해 지금은 건설소재, 물류유통, 금융증권 등 3개 부문에 모두 31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