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2일 국내의 기존 콘텐츠 제공 사이트인 ‘콘텐트 큐브’ 운영을 중단하고 ‘LG앱스’ 서비스를 옵티머스Z 출시와 옵티머스Q 안드로이드 2.1 업그레이드에 맞춰 8월 중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LG앱스에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차단된 스포트나 증강현실을 이용한 각종 게임을 비롯해 생활, 금융, 패션 등 100여종의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될 예정이다.
특히 안드로이드마켓뿐만 아니라 타 OS기반 앱스토어나 PC에서 인기있는 앱들도 LG 스마트폰용으로 최적화해 등록한다. 일반 LG휴대폰 사용자들을 위해서도 영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해외 윈도우모바일OS 탑재 스마트폰 및 일반폰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한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www.lgapplication.com)’도 최근 새로 꾸몄다.
새로운 해외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8월 말까지 서비스 대상 국가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지역을 추가해 33개로 확대하고 앱 개수도 올해 말까지 4,000여개로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특히 현재는 LG전자의 일반폰과 윈도우모바일 스마트폰용 앱만 서비스하고 있으나 4분기부터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앱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MC마케팅전략팀 마창민 상무는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 제공 여부가 스마트폰 시장 성공의 열쇠로 자리잡았다”며 “LG전자는 국내외 고객들을 위해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