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한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Samsung Mobile Solutions Forum) 2011'에서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에 최적화된 1/2.3인치 크기의 이미지 센서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MIPI(Mobile Industry Processor Interface)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도 적합한 제품이다.
최대 1600만 화소의 정지 화상을 1초당 30 프레임으로 셔터지연(shutter lag) 현상 없이 촬영 가능 하도록 설계 됐으며, 최대 830만 화소의 고해상도 16:9 동영상을 1초당 60 프레임의 속도로 촬영할 수 있다.
또 후면 조사형(Backside Illumination) 1.34μm 픽셀 센서를 채용해 뛰어난 감도와 저잡음 특성을 갖고 있어 어두운 실내와 야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DS사업총괄 시스템LSI사업부 전략마케팅팀의 이도준 상무는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CMOS 이미지센서의 채용이 증가함에 따라 고화질·고속동영상 촬영 기능을 갖춘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고해상도·고감도 CMOS 이미지센 서 신제품을 통해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및 캠코더 카메라 시장으 로 이미지센서 사업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TSR(Techno System Research)에 따르면, 2012년 DSC 시장은 1.5억 대로, CMOS 이미지센서가 탑재된 DSC의 비율은 전년 대비 13.7% 늘어난 48.2%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