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22일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유비쿼터스 시티(U-City) 표준화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향후 포럼 운영 방향 등을 의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비쿼터스-시티(U-City) 서비스 및 기반기술의 호환성 확보, 비용절감 등을 위해 U-City 표준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 국토연구원 등 학계.전문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및 KT 등 주요 U-City 관련업체 등 50여명이 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측은 U-City 표준화 포럼을 통해 U-City 기반기술의 호환성 확보 뿐만 아니라, 한국형 통합플랫폼 등의 보급을 통해 U-City 구축 비용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 의장에는 이우종 경원대학교 부총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포럼은 국토부를 비롯해 U-City 관련 지자체, 국책연구기관, 기업 등 민.관.학.연 30여개 단체 및 다수의 전문분야 교수들이 참여하게 된다.
포럼은 우선 지난 연말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에서 실시한 표준화 수요조사를 통해 우선적으로 표준화가 시급한 것으로 도출된 분야.기술부터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비쿼터스 에코 시티(U-Eco City) R&D 연구결과 및 관련업체의 표준화 제안 등을 바탕으로 표준화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관련업계 등에 U-City에 대한 다양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일정수준 이상의 품질을 갖춘 U-City 공급을 보증하기 위해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그간 U-City의 고질적인 문제로 거론되어 온 호환성 및 구축비용, 운영상의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침체되어 있는 U-City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국내표준 뿐 아니라, 공간정보산업 국제 표준화 컨소시엄, U-City World Forum 등과 연계해 U-City의 해외수출과 전 세계 확산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