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KT 서유열 사장, 전인성 부사장, 한국기원 조훈현 상임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바둑TV 김계홍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KT 의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은 개막 인사말을 통해 “참가선수 모두가 마음속의 챔피언이 되시길 바란다” 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한편 한국기원 조훈현 상임이사는 KT 서유열 사장에게 친필로 휘호한 바둑판을 증정했으며, 양재호 사무총장은 KT 전인성 부사장에게 아마 5단증을 수여했다. 개막후에는 전인성 부사장과 아시안게임 스타 이슬아 3단이 기념대국을 벌였다. 이슬아 3단은 후원사 추천시드로 예선 없이 본선 1회전에 직행했다.
대회명을 olleh KT배에서 olleh배로 바꾸며 대회 규정도 새롭게 바뀐 2011년도 대회는 본선 시드자를 52명에서 21명으로 대폭 줄였다. 이로 인해 신인들의 돌풍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국내기전 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랭킹에 의한 차등 시드제’와 ‘매회전별 대진시스템’, ‘본선 100걸전’ 등의 파격행보를 보인 olleh배 바둑 오픈 챔피언십은 2010년 첫 개막식에 이석채 회장이 ‘아시안 게임의 금메달 후보 종목인 바둑을 후원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한 것처럼 전 종목 석권이라는 쾌거를 낳게 한 행운의 대회로 인상을 심어주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규모 7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제공되며 지난 4월 열린 아마추어 예선에서 8명을 선발했으며 5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결승 5번기까지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