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금 들어가야 할까?

입력 2012-07-12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상 최대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가 오히려 주가는 5월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저평가 받고 있는 삼성전자에 지금 투자해야 하는 시점인지 궁금해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저평가 받고 있는 만큼 6개월 이상 장기투자한다는 관점에서는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조언했다. 특히 주식시장에서 하반기 삼성전자의 실적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며 “최근 전반적인 경제와 시장 환경이 그리 쉽지는 않으나 하반기 중 갤럭시 S3에 대한 판매 호조가 확인되며 지속적인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올 초 삼성전자에 대해 증권사들의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면서 올해 200만원 돌파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지난 5월2일 장중 한 때 사상 최고가인 141만8000원을 기록했던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주가는 11일 111만8000원을 기록해 고점 대비 21.16% 급락했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5월2일 고점 이후 11일까지 3조2303억원 순매도했다. 이 기간 동안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7477억원, 1조2910억원 순매수했지만 삼성전자 주가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공세가 완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올해 삼성전자 주가가 200만원을 돌파하기는 힘들겠지만 180만원 선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하반기와 2013년 예상실적 고려할 때 현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삼성전다의 주가 상승 촉매는 수익 창출력에 대한 투자가들의 확신 수준이 시간의 경과와 함께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전 세계 경기의 전개 방향과 무관하게 가장 매력적인 주식”이라며 “경기 불황이 이어질 경우 애플 등과 더불어 가장 견조한 실적을 시현하는 업체로 부각될 수 있고 경기가 회복될 경우 높은 시장 점유율 등을 바탕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년을 휩쓴 밈 총정리…“올해 나는 얼마나 한국인이었나?” [해시태그]
  • 韓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野, 한덕수 탄핵안 발의
  •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로 수익률 높은 금융사로 갈아탈까 [경제한줌]
  • 한국 경제 ‘환율 1500원’은 죽음의 문턱…대기업도 중기도 생존 위협
  • 엔비디아, 테슬라 밀어내고 올해 개미 최선호주 1위 등극
  • 尹, 서류 제출않고 무대응 일관…헌재 “27일 변론준비기일 진행”
  • 트럼프 2.0에 10대 그룹 시총 순위도 ‘흔들’...조선·전력 보유한 HD현대 최대수혜
  • 송민호 부실 복무 의혹, 경찰 수사받는다…병무청 의뢰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550,000
    • -2.23%
    • 이더리움
    • 5,038,000
    • -3.21%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4.76%
    • 리플
    • 3,261
    • -4.7%
    • 솔라나
    • 284,500
    • -4.21%
    • 에이다
    • 1,307
    • -4.46%
    • 이오스
    • 1,185
    • -6.32%
    • 트론
    • 380
    • -1.04%
    • 스텔라루멘
    • 539
    • -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550
    • -3.99%
    • 체인링크
    • 34,400
    • -6.8%
    • 샌드박스
    • 846
    • -6.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