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취임한 경인양행 조성용 신임 대표이사는 “염료와 전자재료 사업을 기반으로 세계적 화학회사로 성장하겠다”며 제2의 도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 대표는 '전자재료사업 확대, '인간중심경영'이라는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독자적인 염료 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진행해 세계적인 화학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경인양행은 지난 4월 인천에 제2전자재료동 준공식을 갖는 등 전자재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현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 등을 주력으로 개발하여 생산 및 판매를 하고 있으며, 지난 해 전자재료부문에서만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조성용 대표는 “사람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경영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사람중심의 경영이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93년 경인양행 책임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18년 만에 대표이사의 자리에 오른 조성용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 OLED 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