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활동지표가 모두 상승해 경기회복세가 뚜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래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3개월 연속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1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지수는 전월비 1.7%, 전년동월대비 8.3%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전년동월비 광공업생산지수는 23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광공업생산의 증가는 반도체 및 부품(20.3%), 기계장비(13.3%) 등의 생산이 늘었기 때문이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1.4%로 전월에 비해 1.0%포인트 늘었다.
같은 달 서비스업생산은 보건·사회복지(3.7%), 도매·소매(2.6%)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9%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3.6%로 늘었다.
지난달에는 설비투자 상승이 두드러졌다. 전월비 설비투자 증가율은 지난 △1월 -8.9% △2월 3.5% △3월 -5.1%로 부진을 면치못했으나 지난달 14.1%로 큰 폭으로 치솟았다.
마찬가지로 전년동월비 설비투자도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에 힘입어 10.5% 늘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서비스업생산지수, 도소매업판매액지수, 건설기성액 등의 증가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 감소세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편 미래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0.2%포인트 늘었다. 전달까지만 해도 3개월 연속 하락세이던 선행지수가 플러스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