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영무 기자)
정 전 의원은 26일 배포된 '나는 꼼수다(나꼼수)' 정봉주 입감 특별공지를 통해 "공릉동 월계동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치명적인 매력의 남자. 21세기 융합지도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이제 입감 12시간이 채 남지 않았다. 내일 검찰청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일 오실분들은 절대로 울지 마라. 우리가 울면 저들이 웃는다"라며 "우리가 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또 "BBK 판도라 상자가 열렸다.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라며 "지금은 진실이 갇히지만 다음은 거짓이 갇힐 차례"라고 공지를 마무리 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의 대법원 판결 직후 나꼼수 호외판 역시 녹음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로드는 정 전 의원의 입감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날 나꼼수 특별호외는 인사말에 앞서 "대법원 판결직후 녹음한 나꼼수 호외는 정봉주 의원의 입감 이후에 업로드 합니다"라며 "이는 검찰이 입감일자 조정의 조건으로 요구한 것입니다"라고 방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