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가 29일 재단법인 천만장학회 주관으로 ‘제26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천리는 이날 여의도 본사 강당에서 대학생 38명과 고등학생 30명 등 총 68명의 장학생에게 3억6000여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재단법인 천만장학회는 소외계층의 성적 우수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고(故) 이천득 부사장과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1987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설립 이후 26년간 총 1379명의 장학생에게 35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특히 2009년부터 성적 우수 고등학생 20명씩을 매년 선발해 대학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
천만장학회 관계자는 “천만장학회의 장학제도는 고등학교 때 선발해 대학 전학년 교육까지 보장해주는 매우 이례적인 방식으로 일선 학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천리는 지난해 25주년을 맞아 ‘홈커밍데이’를 실시, 천만장학회가 배출한 역대 장학생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