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28일 오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목표를 발표했다.
중견련은‘중견기업 육성과 신고용문화 창출’을 최우선 사업목표로 설정, 중견기업 육성기반 강화, 중견기업 대표 경제단체 위상 정립, 중견기업 중심의 신고용문화 창출 등을 핵심사업으로 정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산업발전법 외 다른 법령에도 중견기업 개념 도입 △중견기업 육성 억제 규제 개혁 등 ‘중견기업 법ㆍ제도 개선’△중견기업 정책연구 보고서 및 이슈페이퍼 발간 등을 통한 중견기업 육성·지원 정책 발굴 △국내 부족한 중견기업 기초자료 확립을 위한 중견기업 통계 및 실태조사 사업 △중견기업 브랜드 이미지 강화사업 등이다.
또 중견기업 대표 경제단체 위상 정립을 위해 △2015년까지 중견기업 회원 800개사 확대 △중견기업 CEO 네트워크 강화 사업 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중견기업 중심의 신고용문화 창출을 위해 대학교에서 CEO가 릴레이로 강의하는 ‘중견기업의 이해’ 강좌를 운영하는 등 중견기업 인식개선을 통한 인력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 희망이음 프로젝트, 취업연계교육센터 지원사업 등 ‘중견기업 채용연계사업’ 추진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윤봉수 회장은 “지난해 중견기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중견기업 개념이 최초로 법제화되고 본격적인 중견기업 육성정책이 시작된 역사적인 한 해였다”며 “우리 중견기업계가 역량을 결집함과 동시에 경제회복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