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레이서2’조기출시…‘갤럭시S3’와 한판 붙는다

입력 2012-04-20 12:11

김병주 기자 kbj021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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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올해 전략모델인 ‘베가 레이서2’조기출시를 통해 경쟁제품인 삼성전자 ‘갤럭시S3’와의 본격 경쟁에 돌입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삼성전자 `갤럭시S3`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베가 레이서2’를 갤럭시S3보다 한발 앞서 공개한다.

이를 위해 팬택은 다음달 3일(현지시각)로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삼성전자 갤럭시S3 런던발표회보다 앞서 베가 레이서2를 공식 발표하거나 같은 날 제품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 이다. 실제 제품 출시도 갤럭시S3보다 앞선 5월 둘째 주가 유력하다.

특히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베가 레이서2와 갤럭시S3를 시작으로 LG전자,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업체 차기 모델이 연달아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어떤 제품이 시장우위를 점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베가 레이서2’는 지난해 출시 된 ‘베가 레이서’의 후속제품이다. 특히 팬택은 베가 레이서2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통신칩을 결합한 원칩폰으로 출시 할 예정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초의 원칩폰으로 전작의 성공을 재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칩의 개수가 줄어들면 전력 소모량을 절감하고 발열도 최소화해 작업 처리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 베가레이서2를 LTE폰으로 특화해 이동통신사의 LTE폰 마케팅을 이끌고 올해 초 발표한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 베가 미디어 라이브, 앱스플레이 등을 본격적으로 시험 할 계획이다.

팬택의 베가레이서2는 1.5㎓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를 적용했다. 4.8인치 HD 디스플레이 탑재와 동작인식 기술 개선을 통해 모션 다이얼 기능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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