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노 루이비통 회장 방한, ‘유통업계 총수’다 만났다

입력 2012-05-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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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사장과 18개월만에 재회, 감사인사 전해

한국을 찾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회장이 국내 유통업계 총수를 잇따라 만나는 등 바쁜 하루 일정을 보냈다. 특히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는 18개월만에 재회해 감사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오전 9시45분께 전용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르노 회장은 바로 이 사장을 만나 15분간 신라면세점 루이비통 매장을 함께 둘러봤다. 아르노 회장과 이 사장의 만남은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내 루이비통 매장 운영자로 결정된 지난 2010년 11월 30일 이후 두번째이며, 아르노 회장의 인천공항 내 루이비통 매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 9월 오픈 이후 약 8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이부진 사장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향후 면세사업 운영에 있어 긴밀한 협조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아르노 회장이 전 세계에서 유일한 공항 내 루이비통 매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루이비통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고 있는 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르노 회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으로 이동해 명품관 에비뉴엘과 면세점에 있는 자사 브랜드 매장을 둘러본 후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집무실을 찾아 30분 가까이 환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으로 옮겨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도 함께 매장을 둘러보며 담소를 나눴다. 이날 오후 5시께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을 방문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함께 30분 동안 매장을 살펴 보고 이어 인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도 들러 박세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와도 매장 투어를 하는 등 국내 유통업계 총수 모두와 만남을 가지는 일정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루이비통코리아 관계자는 “아르노 회장은 1~2년마다 주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매장을 점검한다”며 “이번에도 자사 브랜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온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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