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부동산]‘수도권 블루칩’동탄2신도시 주목을

입력 2012-06-28 08:43 수정 2012-06-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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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개 단지 첫 동시분양

올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의 최대 관심사인 동탄2신도시에서 6개 건설사가 동시분양을 실시한다.

동탄신도시는 서울과 가까워 출퇴근이 가능하면서도 첨단자족형 복합도시로 육성되는 장점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 관심까지 끌고 있는 곳이다.

이번 동시분양에는 롯데건설, 우남건설, 호반건설, KCC건설, GS건설, 모아종합건설이 총 5519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75%가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대로 이미 입주를 완료한 동탄1신도시에 비해 100만원 가량 저렴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은 수도권 분양시장 장기 침체속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하반기 분양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 사상최대 규모 자족형 신도시 = 동탄2신도시는 주거·업무·산업이 어우러진 첨단자족형 복합도시로서 일자리를 완비하고 KTX등 광역교통 기간망을 갖춘 도시로 탄생한다.

동탄2신도시는 총 사업비가 16조1144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도시조성사업이다. 총 면적 2401만4896㎡의 규모에 주택 11만5323호가 건설되고, 거주인원 28만여명 규모로 조성된다. 동탄1신도시와 통합 개발되는 인근 동탄일반산업단지를 합하면 3500만㎡으로 분당과 판교를 합친 면적의 1.2배에 달한다.

현재 동탄1신도시는 4만1000가구, 12만5000명이 거주하고 있어, 동탄1과 동탄2를 합쳐 인구 41만명 이상의 도시로 탄생하면서 수도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그리고 동탄2신도시는 2지구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동탄1신도시와 동탄산업단지가 합쳐져 유기적인 도시로 계획됐다.

동탄신도시 주변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 화성사업장이 위치해 있다. 외국계기업인 3M, Vatech, Volvo 등 핵심기업과 협력제조업체도 인접해 있어 기존의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신도시로서의 입지적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143만㎡의 동탄테크노밸리가 지구 북측에 계획돼 있고 197만2000㎡의 동탄일반산업단지도 지구 남서쪽에 입지해 주거단지와 산업단지가 어우러진 진정한 직주근접의 자족적 도시기반이 조성된다.

◇ 수도권 광역교통의 중심지 = 동탄2신도시는 KTX, 광역간선도로, 수도권전철, 광역환승시설을 중심으로 광역교통 허브로 조성된다.

경부고속도로, 제2경부고속도로(예정),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 용인서울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서울과 전국을 통하는 스피드 교통망을 이루게 된다. 오산~영덕간고속화도로, 국지도23호선 등 지역간선도로의 이용이 용이하여 수도권 남부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서울, 인천공항 등 주요 지역과의 광역교통 연계 체계도 갖추게 된다.

특히, 동탄2신도시에는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내 경부고속도로 지하구간(4만2000㎡)에 KTX 동탄역이 조성되며, 수서~동탄~평택을 연결하는 KTX가 작년 6월에 착공해 완공이 되면 전국을 2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다. 또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중인 GTX는 서울 강남~동탄2신도시를 연결해 서울까지 18분에 이동 가능하다.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에 건설 예정인 광역환승시설에서는 도로-철도-대중교통의 이용이 3분이내에 가능하다. 이 곳은 KTX, 상급 BRT 이용이 가능하고, 공항버스, 간선버스, 지선버스 외에도 전용자전거 도로 등 통합환승체계를 갖추게 된다.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중심지로서의 동탄2신도시는 광역환승시설을 통해 기업활동 및 입주민을 위한 획기적인 대중교통 편의성을 제공하게 된다.

◇ 5.10대책 최대수혜…1년후 전매 가능 = 동탄2신도시 분양 아파트는 모두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다.

지난 5월 10일, 주택거래 부동산대책 발표에는 분양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공공택지지구내 85㎡이하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가 포함됐다.

수도권 일반공공택지 내 전용 85㎡ 이하는 전매제한 기간이 현행 3년에서 1년으로 줄었다. 그린벨트해제 공공택지 내 85㎡ 이하 주택은 분양가 대비인근시세 비율을 세분화해 완화된다. 지방 공공택지는 현행 유지로 전매제한기간이 1년, 민간택지는 제한이 없다.

따라서, 총 6개사가 분양 준비중인 동탄2신도시는 모두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전용 85㎡ 이상으로 현행유지로 1년 전매가 가능하며, 나머지 5개사인 우남건설, 호반건설, KCC건설, GS건설, 모아종합건설 등 모두 전용 85㎡이하로 전매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줄어 이번 대책발표의 수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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