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과잉시설 개선 등 금융부채 6000억 감소

입력 2012-03-30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재무성과 분석 결과, 공단 금융 누적부채가 계획보다 6000억원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과잉시설 규모 조정, 시공방법 개선 등을 통한 사업비 절감과 채권발행 규모 축소, 고금리 채권 조기상환 등 각종 금융비용 절감 노력 등에 따른 것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단의 누적 금융부채는 14조6000억원에서 14조원으로 당초보다 감소했고, 하루 이자비용도 23억6000만원에서 18억9000만원으로 20% 감소했다.

매출액은 지난 2010년 5896억원에서 지난해 7326억원으로 24.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1228억원보다 958억원이 늘어난 2186억원으로 78% 늘었다. 이에 당기 순손실을 39.7% 줄이는 한편, 공단 출범 이후 최초로 부채이자 415억원을 순수 상환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공단은 그간 투입된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비 총 18조9000억원 중 12조3000억원을 차입해 건설하고, 지난 2004년부터 서울-동대구, 2010년 11월부터 부산까지 개통했다. 이에 코레일로부터 선로사용료 징수를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려 했으나, 현재 순선로사용료(선로사용료-유지보수비)가 부채이자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공단은 언급했다.

공단 관계자는 “빚을 얻어 건설하는 고속철도역사 등 과잉시설 개선 등의 전사적 예산절감과 국유자산의 효율적 관리 및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한 수익창출 노력 등의 자구노력으로 부채증가를 억제하고 제2사업자 선정 및 선로사용료 증대 등으로 부채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80,000
    • +4.67%
    • 이더리움
    • 4,408,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727,000
    • +17.73%
    • 리플
    • 1,574
    • +3.08%
    • 솔라나
    • 340,000
    • +2.16%
    • 에이다
    • 1,100
    • -1.87%
    • 이오스
    • 916
    • +2.23%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39
    • +2.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6,300
    • +10.56%
    • 체인링크
    • 20,540
    • +0.59%
    • 샌드박스
    • 479
    • +0.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