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은행(RBA)이 5일(현지시간) 월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의 3.75%에서 3.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전문가 예상과 부합한다.
기준금리는 지난 2009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게 됐다.
RBA는 지난 7개월간 4차례 금리를 인하하는 등 경기부양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분열 위기와 미국, 중국의 경기둔화 등으로 RBA가 앞으로 수 개월간 기준금리를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