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北 ‘도발-지원’ 반복 없다”

입력 2012-03-28 0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장거리로켓 발사를 강행할 경우 어떤 지원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27일 공식 확인했다.

벤 로즈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이날 핵안보 정상회의가 열린 서울에서 가진 수행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과거 북한은 도발과 악행으로 계속 보상을 받아왔다”면서 “앞으로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특히 “북한이 장거리로켓 발사와 같은 도발적인 행동을 할 때는 어떤 지원이나 원조에도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우리는 북한과 가까운 관계를 갖고 있는 나라들이 북한의 새 지도자에게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보고 싶다”며 중국의 역할을 압박했다.

그는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북한이 지금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도록 가능한 조치를 모두 취해야 한다는 점을 아주 직접적으로 전했다”고 말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대북 추가제재 가능성에 언급, “대북 압박을 위해 취할 수 있는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동시에 도발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는 길이라는 점을 북한에 명확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정은이 북한의 새로운 지도자라는 사실은 분명하다”면서 “김정은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체제로 이들은 도전과 기회를 함께 맞고 있다”며 북한에 변화를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활기 잃은 국내 증시 ‘개점휴업’…바닥 찍고 ‘산타랠리’ 올까
  • 이번주 한동훈-유시민 5억 손배소 선고…손준성 '고발사주' 항소심 결론도
  • 기준금리 연속 인하 효과…KB·신한·하나 대출금리 최대 0.19%p↓
  • 'MMA 2024' 주인공은 에스파, 대상 3개 총 7관왕 달성…(여자)아이들 재계약 발표
  • JP모건, 3년만에 테슬라 상대 ‘2200억원’ 소송 철회
  • “편의점도 NO, 베이프숍서만”…BAT 노마드 판매 노림수는?
  • 임영웅,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수익금 12억 전액 기부 '선한 영향력'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87,000
    • +0.45%
    • 이더리움
    • 5,147,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1.34%
    • 리플
    • 2,625
    • +2.9%
    • 솔라나
    • 329,200
    • -1.99%
    • 에이다
    • 1,464
    • -0.68%
    • 이오스
    • 1,288
    • -1.45%
    • 트론
    • 285
    • +1.06%
    • 스텔라루멘
    • 702
    • -4.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00
    • -1.17%
    • 체인링크
    • 26,240
    • +3.14%
    • 샌드박스
    • 908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