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완 사망, 친한 연예인들 황망…패션 업계는?

입력 2012-09-16 17:04 수정 2012-09-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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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46)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친분을 맺어왔던 연예인들이 고인을 애도하며 슬픔을 감추지 않았다.

우종완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MBC ‘무한도전’으로 인연을 맺은 후 친분관계를 유지했던 정준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종완이 형…ㅜㅠ”이라는 짧은 탄식으로 슬픔을 가늠케 했다.

방송인 홍석천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금요일 밤에도 같이 놀았는데 이게 무슨…”이라며 “함께 농담하고 즐거웠는데 이게 이게… 믿기지 않는다. 아, 형아 못됐다. 이게 무슨…”이라고 적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소설가 이외수는 누리꾼들의 악플 자제를 당부했다. 그는 “국내 첫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 씨가 자살했다. 미니홈피 등에 찾아가 악플을 남기는 철면피들이 이번에는 없기를 바한다. 어떤 이의 죽음이든 죽음은 큰 아픔을 남긴다. 상처받은 영혼에 약을 발라 주지는 못할망정 소금을 뿌려서야 되겠나”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패션업계는 조용히 고인의 명복을 비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그와 인연을 맺고 있던 업계 종사자들은 말을 아끼는 분위기”라며 “빈소를 찾아가 조문을 하면서 슬퍼하고 있다. 모두들 황망해 할 뿐 말을 잇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종완은 15일 저녁 7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했으며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타살흔적은 없고 16일 오전 누나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이미 사후 경직이 진행되고 있었다. 빈소는 서울 한남동 순청향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5시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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