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배우 전광렬과 이종원이 안재욱의 덫에 걸려들 전망이다.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 39회 예고편에서는 기태(안재욱 분)의 지휘 아래 움직이는 김부장(김병기 분)과 채영(손담비 분)의 솔깃한 사업 제안에 큰 흥미를 느낀 장철환(전광렬 분)이 투자금 이백만불 마련을 위해 조명국(이종원 분)을 찾지만, 이미 헐리우드 영화 제작에 참여하기 위해 자금을 써버린 조명국의 당황한 표정이 그려졌다.
장철환의 자금을 몰래 이용한 조명국이 장철환에게 덜미가 잡히게 될 경우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되는 상황인 만큼 기태가 계산한 대로 움직이게 되는 복수와 반전의 게임이 점점 더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오랜 숙적이자 복수의 대상인 장철환과 조명국을 타깃으로 덫을 놓으며 이 두 사람의 몰락을 위해 치밀하게 움직이는 강기태는 지난 4년 동안 확실하게 변모한 신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빛과 그림자’의 한 관계자는 “과거의 기태가 복수심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앞뒤 가리지 않는 캐릭터였다면 현재의 강기태는 치밀하게 계산하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상황을 몰아갈 수 있는 지략가 캐릭터로 변했다. 이 부분에서 통쾌한 반전의 재미와 흥미로운 스토리를 끌어나가는 힘이 더해지며 시청자 여러분께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빛과 그림자’ 39회는 9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