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작사 측에 따르면 지난 15일 있었던 마지막 촬영은 태안 공판장 창고에서 유해진과 이문식의 카리스마 넘치는 맞대결 장면으로, 유해진은 강도 높은 액션신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해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문식 역시 기존 코믹한 이미지에서 벗어난 새로운 캐릭터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특히 이번 영화는 출연 배우들의 깜짝 선물로 연일 화제를 모았다. 고현정이 스태프들에게 통 큰 선물을 전한데 이어, 배우 박신양 또한 자신이 디자인한 ‘스타박스’ 컵에 직접 내린 커피를 담아 스태프들에게 전달하고, 유해진의 계속되는 회식 제안에 더해 조인성, 권상우, 이나영 등 톱스타들의 현장 방문 등 연이은 깜짝 이벤트로 여느 촬영 현장보다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했다.
촬영 막바지에 이르면서 누구보다 아쉬움을 느낀 고현정은 본인이 직접 나서 63명의 스태프들과 일일이 셀카를 찍기도 했는데, 틈틈이 이 사진들을 직접 인화해 촬영장에서 스태프들에게 선물하며 특별한 추억을 안겼다. 특히 사진 속 고현정은 ‘민낯’의 소탈하고 밝은 표정으로 스태프들과 어울려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고 있다.
‘미쓰 GO’에서 주인공 ‘천수로’ 역할을 맡은 고현정은 “극 중 ‘천수로’가 내 마음에 들어온 거 같다. 그녀를 만나 너무나 기쁘고 행복했다”며 마지막 촬영 소감을 밝혔다.
카리스마 넘치는 버라이어티 한 캐릭터들과 그에 부합하는 완벽한 캐스팅으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친 ‘미쓰 GO’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