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지난 4월 UN뉴욕본부에서 진행된 전시에서 5살 지능을 가진 35살의 지적 장애 재미교포 화가 데니스 한은 특별한 작품세계를 통해 세계인들을 감동시킨 바 있다.
데니스 한 전시회는 반기문 총창 외 40개국 이상의 유엔대사가 참석하는 등 유례없는 성황을 이루었다. 참석 인사들은 데니스 한이 장애를 딛고 훌륭한 작품 세계를 성취한 데 대해 깊은 감동을 표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고 평했다.
데니스 한은 1977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생후 1년 4개월 만에 뇌막염을 앓고 지적장애인이 되었다. 재불 화가 심현지 작가를 통해 그림을 배우기 시작해 4년 만에 개인전을 가지며 장애를 딛고 화가의 꿈을 이루었다. 그는 35살의 나이이지만 5살 어린아이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그림에 담는다. 이번 전시 주제는 ‘함께(With)-소중한 만남’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조화를 이루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생각과 의도를 작품으로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