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피겨퀸 김연아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자신을 밀어준 가족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는 26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중학교 시절 집안이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스케이트를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아버지께서 경제적으로 많이 도와주시고 어머니께서는 항상 옆에 있어줬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부모님의 관심이 모두 나에게 쏠려 있어서 언니가 하고 싶은 것도 포기해야했다"며 "언니에게 가장 미안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연아는 "지금은 언니가 하고 있는 일 잘 하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말도 전했다.
한편 김연아와 세살 터울인 김애라씨는 지난 2008년 김연아의 미니홈피에 사진이 공개되면서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