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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3개월 만에 신보 '왜(Keep Your Head Down)'를 발표한 동방신기(유노윤호 25, 최강창민 23)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두 멤버는 “무대에 선 우리 눈에 레이저가 나오지 않던가”라며 “우리 둘을 바라보는 걱정스런 눈빛을 떨치고자, 우리 스스로에게 실망하지 않으려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이제 우린 부부처럼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팀을 떠난 세 멤버에 대한 지금의 감정도 꽤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우리는 그들을 기다렸어요. 하지만 동방신기가 잊혀지면 안되니 5년, 10년 기다릴 수 없었죠. 그 친구들이 '맞다, 나쁘다'를 떠나 소속사와 갈등의 골이 깊어져 너무 멀리 갔고 우리와도 연락을 안 한 지 오래 됐죠.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누군가는 동방신기를 지켜야 했어요”다고 유노윤호가 전했다.
그들과의 재결합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꽤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유노윤호는 “이 문제는 세 멤버와 소속사의 대립 및 소송”이라며 “내 입으로 모든 사정을 말하긴 힘들지만 SM 안에서 동방신기가 만들어졌으니 그들이 소속사와 화해하고 돌아오는 게 맞다. 소속사와 풀어야 우리와 얘기하는 것도 빨라진다. 이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26일 ‘왜(Keep Your Head Down)’와 ‘맥시멈’을 일본어로 담은 싱글을 발표하고 오는 25-26일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의 도쿄 공연에도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