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유노윤호 “우리는 그들을 기다렸어요”

입력 2011-01-13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동방신기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지금은 동방신기의 2막이며 팀을 떠난 세 멤버가 소속사(SM엔터테인먼트)와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온다면 그때 동방신기 3막이 시작되겠죠”

2년3개월 만에 신보 '왜(Keep Your Head Down)'를 발표한 동방신기(유노윤호 25, 최강창민 23)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두 멤버는 “무대에 선 우리 눈에 레이저가 나오지 않던가”라며 “우리 둘을 바라보는 걱정스런 눈빛을 떨치고자, 우리 스스로에게 실망하지 않으려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이제 우린 부부처럼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팀을 떠난 세 멤버에 대한 지금의 감정도 꽤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우리는 그들을 기다렸어요. 하지만 동방신기가 잊혀지면 안되니 5년, 10년 기다릴 수 없었죠. 그 친구들이 '맞다, 나쁘다'를 떠나 소속사와 갈등의 골이 깊어져 너무 멀리 갔고 우리와도 연락을 안 한 지 오래 됐죠.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누군가는 동방신기를 지켜야 했어요”다고 유노윤호가 전했다.

그들과의 재결합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꽤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유노윤호는 “이 문제는 세 멤버와 소속사의 대립 및 소송”이라며 “내 입으로 모든 사정을 말하긴 힘들지만 SM 안에서 동방신기가 만들어졌으니 그들이 소속사와 화해하고 돌아오는 게 맞다. 소속사와 풀어야 우리와 얘기하는 것도 빨라진다. 이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26일 ‘왜(Keep Your Head Down)’와 ‘맥시멈’을 일본어로 담은 싱글을 발표하고 오는 25-26일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의 도쿄 공연에도 참가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작황부진ㆍ고환율에 수입물가도 뛴다⋯커피ㆍ닭고기 1년 새 ‘훌쩍’[물가 돋보기]
  • 한국 경제 ‘허리’가 무너진다…40대 취업자 41개월 연속 감소
  • 쿠팡 주주,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개인정보 유출 후 공시의무 위반”
  • 배당주펀드 인기 계속…연초 이후 5.3조 뭉칫돈
  • 서울아파트 올해 월세 상승률 3%대 첫 진입…역대 최고
  • 연말 코스닥 자사주 처분 급증…소각 의무화 앞두고 ‘막차’ 몰렸다
  • 11월 車수출 13.7%↑⋯누적 660억 달러 '역대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44,000
    • -0.11%
    • 이더리움
    • 4,415,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866,500
    • -1.59%
    • 리플
    • 2,840
    • -0.77%
    • 솔라나
    • 185,100
    • -1.23%
    • 에이다
    • 537
    • -4.11%
    • 트론
    • 425
    • +1.92%
    • 스텔라루멘
    • 319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00
    • -2.72%
    • 체인링크
    • 18,360
    • -2.08%
    • 샌드박스
    • 173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