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미국ㆍ스웨덴 기업들과 사물인터넷 기반 로봇 시스템 구현

입력 2014-10-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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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이 미국 홀스트사와 스웨덴 스캔박스사와 협력해 사물인터넷 기반 식사배달로봇을 국내에 첫 공개한다.

23일 유진로봇은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로보월드2014’에서 고급 요양 시설에서 서비스를 구현하게 될 식사 배달 로봇인 ‘고 카트(GoCart)’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고 카트’는 IoT(사물인터넷) 를 기반으로 고급 노인 요양 시설, 푸드코트, 헬스 케어 등의 공간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발된 로봇으로 유진로봇의 고성능 자율주행 및 모바일 로봇기술과 유럽최고의 음식운반 시스템 기업인 ‘스캔박스’의 융합 기술로 개발됐다.

‘고 카트’의 특징은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공간을 매핑하고 사람이나 장애물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이동하며 운반 서비스를 수행하는 것으로 IoT 시스템으로 스마트 빌딩 시설 내부 시스템과 연결하여 스마트폰, PC, 태블릿, 스마트 TV등과 함께 연동되어 작동하게 된다.

유진로봇은 올 하반기 미국과 유럽에서 현장 테스트 후 문제점 등을 보완한 후에 내년 하반기부터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과 유럽 지역에는 12만개 이상의 고급 요양 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유진로봇이 해외 파트너사와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경우 시장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로봇 관계자는 “로보월드 전시기간 내 ‘고 카트’ 로봇과 ‘웨이터봇’의 음료 배달 서비스 과정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청소로봇 ‘아이클레보’의 시연도 함께 보여 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유진로봇은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로보월드2014’에서 고급 요양 시설에서 서비스를 구현하게 될 식사 배달 로봇인 ‘고 카트(GoCart)’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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