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이르면 12월 서아프리카서 에볼라 백신 테스트”

입력 2014-10-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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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현지시간) 이르면 오는 12월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백신의 효능을 테스트할 수 있다고 밝혔다.

WHO 사무부총장 마리 폴 키에니 박사는 조속한 에볼라 백신 개발을 위해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 주재로 열린 고위급 회의 결과를 기초로 서아프리카 감염 국가에 내년 상반기 중 수십만 개의 백신을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키에니 박사는 “이르면 12월 중에 서아프리카 감염국가에서 에볼라 백신의 효능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 중에는 수십만 개의 에볼라 백신 보급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에니 박사는 또 현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한 백신과 캐나다 정부가 개발한 백신이 에볼라 치료 가능성이 큰 유력한 백신으로 꼽히고 있다면서 이외에도 5개의 다른 백신이 미국, 영국, 말리, 스위스, 독일 등에서 시험 중이며 내년 초까지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WHO는 이에 앞서 고위급 회의에서 가장 빨리 진행되는 에볼라 백신의 임상 시험결과가 오는 12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아프리카 감염 국가에서 효능 테스트를 하도록 하고, 제약회사들은 내년에 수백 만개 분량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내년 상반기 이전에 수십만 개의 백신을 생산하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이날 성명을 통해 조속한 에볼라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가 나서 획기적인 투자와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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