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징병제 부활 추진...세계에서 군 복무 기간이 가장 긴 나라는?

입력 2014-10-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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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징병제 부활 추진

▲(자료사진)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사격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스웨덴이 징병제를 폐지 4년 만에 부활시키기로 하면서 현재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스웨덴은 1901년부터 시행해오던 징병제를 2010년 7월 중도우파 전 정권시절 모병제로 대체했다. 하지만 스웨덴군이 지원병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자 모병제 전환에 반대했던 사회민주당이 집권 후 징병제 부활을 검토하겠다고 나섰다.

한국 외에 대표적인 징병제 국가는 북한이다. 북한은 세계에서 군 복무 기간이 가장 길다. 10년이다. 어떤 부대에 배치될 지는 부모의 정치ㆍ경제력이 영향을 미친다. 가장 인기있는 근무지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경호와 신변안전을 책임지는 경호조직 '호위총국'이다.

베트남도 징병제다. 군 복무 기간은 2년이다. 대학생은 면제이기 때문에 농가의 차남들이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성도 지원하면 군대에 갈 수 있다.

이스라엘은 남성은 물론 여성도 병역 의무가 있다. 이스라엘은 18세 또는 19세부터 남자는 3년, 여자는 2년의 복무 기간을 마쳐야 한다. 여자도 병역을 의무화하는 나라는 드물다.

태국도 징병제이지만 제비뽑기를 통해 병역을 면제 받을 수 있다. 제비뽑기에서 검정색을 뽑으면 면제, 빨강색을 뽑으면 입대해야 한다. 그 자리에서 실신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알려졌다.

말레이시아는 병역이 군사훈련이라기보다는 사회봉사활동에 가깝다. 컴퓨터에 의해 무작위로 선정된 남녀가 3개월간 공동 생활을 한다. 이들은 다른 징병제 국가와 달리 군사훈련보다는 사회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싱가포르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2년 간의 병역의무가 있다. 2년간의 병역이 끝나도 40세가 될 때까지 매년 며칠 또는 몇주간 훈련을 받아야 한다.

핀란드도 의외로 징병제 국가다. 핀란드의 병역 기간은 6개월에서 1년으로 사람에 따라 다르다.

스웨덴 징병제 부활 추진에 네티즌들은 "스웨덴 징병제 부활 추진, 다른 나라 징병제도 대박이다" "스웨덴 징병제 부활 추진, 징병제 나라 이렇게 많았어?" "스웨덴 징병제 부활 추진, 젊은이들 안됐다" "스웨덴 징병제 부활 추진, 그들 덕분에 나라가 안전하다면 감사" "북한, 군 복무 기간 진짜 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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