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6일 여수 국가산업단지와 광양항 등 전라남도 여수, 순천, 광양지역 산업시찰을 실시했다.
이번 시찰에는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물론 이낙연 전남도지사, 이정현 국회의원 등 관련 지자체장들도 참석해 전남지역의 투자를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전남지역의 중견기업 수는 전체 중견기업의 1.5%밖에 되지 않고, 정부가 지원하는‘월드클래스 300’ 기업 배출도 낮은 편”이라며 "지자체와 국회, 기업인들이 힘을 모아 전남지역의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중견기업인들의 전남지역 방문을 계기로 지역 균형 발전과 전남지역의 투자 유치가 보다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견련은 전남도청과 전남지역 투자확대ㆍ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전남지역 투자환경 정보 교환ㆍ제공 △전라남도 지자체 홍보 등 합동 마케팅 △중견련 회원사에게 인센티브 제공 방안 △중견기업계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 등을 위한 논의를 함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중견기업 대표들과 이정현 의원은 이날 지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중견기업인 지역농산물 애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순천시에 위치한 통천정미소를 방문, 쌀구매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