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 첫날부터 거래한도 초과…'오전장'에 몰렸다

입력 2014-11-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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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상하이 교차투자로 관심을 모아온 후강퉁이 시행 첫날 거래한도 초과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증명했다. 투자 자금의 80%가 오전장에 몰렸을 만큼 개장을 기다린 투자자가 많았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후강퉁 시행 첫날인 전날, 거래한도 초과로 거래는 조기에 마감됐다. 시행 첫날 100억원, 많게는 1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를 비롯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후강퉁을 통한 상하이A주 하루 순매수 한도인 130억 위안(약 2조3000억원)이 이날 오후 2시 57분께(이하 한국시간) 모두 채워져 거래가 중단됐다. 상하이증권거래소의 거래 종료 시간인 오후 4시보다 한 시간 이상 먼저 조기에 거래가 마감된 것이다.

국내 투자자금 역시 일찌감치 후강퉁을 통해 중국에 투자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미 오전장(오전 10시 30분∼12시 30분)에 투자 한도의 82%가 소진됐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도 자사 개인고객 약 400∼500명이 이날 약 14억∼15억원을 후강퉁을 통해 중국 증시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후강퉁 거래를 하겠다고 신청한 고객이 오늘 하루에만 1500명 정도 된다"며 "향후 법인 고객도 추가되면 하루 50억원 가량의 거래 금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100억원 이상의 투자자금이 후강퉁 시행 첫 날 오전에 몰렸다"며 "대부분 증권사가 추천하는 추천 종목에 투자가 집중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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