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스마트폰 보조 배터리 폭발 위험성 높아”

입력 2014-12-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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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배터리 방화기능 없어…충전시 발생하는 열로 폭발 야기

▲최근 휴대용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 폭발 문제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보조 배터리가 폭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현지시간) 중국경제망이 보도했다. (사진=중국신문망 캡처)

최근 휴대용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 폭발 문제가 화제가 되는 가운데 다수의 보조 배터리가 폭발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현지시간) 중국경제망이 보도했다.

전날 중국 강쑤성 품질기술감독국은 ‘2014년 휴대용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 위험에 대한 실험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실험을 책임진 쑤저우시 상품품질감독실험실의 전자학부의 돤용 주임은 “이번 위험성 실험은 ‘CIAPS0001-2014 ’의 기준과 국가품질실험국의 검사안에 따라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돤 주임은 “제품의 주요 문제는 케이스 내부의 열이 폭발을 발생시키다는 점”이라며 “배터리 성능에도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배터리 성능과 직결되는 규정 용량과 전환효율부합률이 비교적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휴대용 배터리는 스마트폰의 주요 부속품으로 불합리하게 설계되어 있으면 쉽게 화재, 폭발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돤용 주임은 “휴대용 배터리에 전문방열통로가 없으면 배터리를 충전할 때 발생하는 열이 내부 온도를 상승케 해 배터리 폭발을 야기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식적인 기준에 따르면 베터리의 외부케이스는 반드시 화재를 방지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검사결과 대부분 배터리가 이런 기능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대다수 기업이 배터리 케이스의 방화기능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검사에는 삼성, 샤오미, EAGET, CUBE(태블릿 제조업체) 등의 제품들이 포함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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