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SKT, 아이리버 투자 본격화…350억 투입 "스마트 기기 강화"

입력 2014-12-22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4-12-22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대기업계열사 추적]SK텔레콤이 지난 6월 인수한 아이리버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 한다. 스마트폰 관련 기기를 중심으로 인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지 주목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이리버는 신주 496만 주를 발행하는 249억9999만 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대상자는 SK텔레콤으로 오는 23일 납입을 마친 뒤 신주는 내년 1월 5일 상장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에도 아이리버가 실시하는 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아이리버는 표면이자율 1%, 만기이자율 4%의 CB를 발행해 시설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SK텔레콤이 아이리버를 인수한 뒤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당시 아이리버의 최대주주인 보고펀드와 약 295억 원에 지분 39.5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리버는 이번 투자로 마련한 345억 원을 시설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폰 주변기기를 뜻하는 ‘스마트 앱세서리’ 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리버의 인수 당시 SK텔레콤은 아이리버가 강점을 갖고 있는 오디오 기기 역량을 스마트 앱세서리 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인수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현재 SK텔레콤이 스마트폰에 연결해 쓰는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빔’과 교육용 스마트 로봇 ‘아띠’, 스마트폰과 TV 간 영상 연동 기기인 ‘스마트미러링’ 등 스마트 앱세서리 사업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므로 아이리버도 이와 연계되는 오디오 기기를 새로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아이리버는 최근 ICT 시장 내 떠오르고 있는 ‘서비스 융합 디바이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서비스 융합 디바이스는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연계해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기기를 뜻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신규사업 추진과 신기술의 도입, 재무구조 개선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562,000
    • +0.36%
    • 이더리움
    • 4,669,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734,000
    • -1.34%
    • 리플
    • 798
    • +0.5%
    • 솔라나
    • 230,100
    • +3%
    • 에이다
    • 728
    • -2.8%
    • 이오스
    • 1,212
    • -2.49%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67
    • -1.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200
    • -1.71%
    • 체인링크
    • 21,910
    • -1.62%
    • 샌드박스
    • 70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