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갔다온 신동빈 회장 “형 해임은 아버지가”

입력 2015-01-14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의 해임은 아버지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결정한 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신 부회장의 해임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힌 후 처음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앞으로 일본 롯데의 경영에도 그가 관여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신 회장은 13일 오후 10시 30분쯤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해 기자들을 만나 “형 일은 회장님이 하신 일이라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신 전 부회장의 해임이 신 총괄회장의 결정한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어 신 회장은 일본에서 형인 신동주 부회장을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일본에서는 만나지 않았고 한국에서 만났고 인사 정도를 나눴다”고 대답했다. 지난 9일 신 부회장의 입국 다음날 극비리에 일본으로 출국해 ‘두 사람이 서로 피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부인한 것.

그의 갑작스런 일본행에 일본 쪽 경영 상황을 챙기기 위해서라는 관측은 맞아 떨어졌다.

신 회장은 “일본에서 쓰쿠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 파트너 회사 회장 등 여러 사람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롯데 경영을 총괄할 것이라는 재계의 관측에 대해서는 “아버님(신격호 총괄회장)이 하시는 일이라 잘 모르겠다”면서 말을 아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델ㆍHP, 실적 전망 부진에 12% 안팎 하락…어반아웃피터스 18%대 급등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71,000
    • +3.54%
    • 이더리움
    • 5,101,000
    • +9.46%
    • 비트코인 캐시
    • 724,500
    • +5.15%
    • 리플
    • 2,044
    • +4.18%
    • 솔라나
    • 337,300
    • +4.36%
    • 에이다
    • 1,411
    • +4.99%
    • 이오스
    • 1,158
    • +3.95%
    • 트론
    • 280
    • +2.94%
    • 스텔라루멘
    • 671
    • +9.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4.83%
    • 체인링크
    • 26,020
    • +7.48%
    • 샌드박스
    • 863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