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자 성추행하고도 발뺌… 재판부, 항소 기각

입력 2015-01-22 0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런일이]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김용덕 부장판사)는 21일 강의실 등에서 여제자를 추행한 죄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공주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 2명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로써 각각 300만원, 800만원의 벌금형과 40시간씩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이 그대로 유지됐다.

재판부는 "두 교수의 추행사실이 다수의 증언으로 입증됐다"며 "그럼에도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반성의 태도도 보이지 않는 점에 비춰볼 때 1심 양형은 지나치게 무겁지 않다"고 판시했다.

두 교수는 2012년 3∼6월 강의실 등에서 여학생의 허리에 손을 올리거나 엉덩이를 두드리는 등 4명의 여학생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자 "공소사실과 같은 신체접촉을 한 사실이 없고 설령 접촉이 있었다 하더라도 추행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들 교수는 지난해 5월 직위해제됐다.

‘이거 봤어’ 페이지에 소개된 기사입니다. 다른 기사를 보시려면 클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5년차 예능인"…유느님이 사는 '브라이튼 N40'은 [왁자집껄]
  • '딥시크' 차단 부처 확산…대통령실 "애초 접속 금지", 국회 "아직 접속"
  • 뉴진스 하니 이후 또…故 오요안나는 근로자일까 [이슈크래커]
  • 전세계 주문 쏟아지는데…주 52시간에 멈춰선 삼성전자 [반도체, 韓생존 달렸다②]
  • 재건축에 토허제 해제까지…몸값 높인 목동신시가지, 매수인 줄 선다[르포]
  • 준우승과 준우승…‘무관의 역사’ 손흥민 굴욕 깰까? [해시태그]
  • "듣기 싫어요"…현대인의 무음방패 '노이즈 캔슬링' [데이터클립]
  • 2025년 혜택 업그레이드된 ‘청년도약계좌’로 목돈 마련해볼까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0,841,000
    • -0.58%
    • 이더리움
    • 4,204,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496,800
    • -3.25%
    • 리플
    • 3,642
    • -2.8%
    • 솔라나
    • 300,500
    • -3.38%
    • 에이다
    • 1,107
    • -3.99%
    • 이오스
    • 903
    • -4.04%
    • 트론
    • 360
    • +3.45%
    • 스텔라루멘
    • 499
    • -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50
    • -4.36%
    • 체인링크
    • 29,120
    • -3.42%
    • 샌드박스
    • 581
    • -4.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