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창동 어린이집 교사의 양심선언… 잔반 죽에 냉골 바닥 '충격'

입력 2015-01-28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런일이]

▲인천 서창동 모 어린이집 점심시간에 원생들에게 줄 계란찜을 요리하는 장면(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인천 서창동 모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에게 먹다 남은 냉동밥으로 끓인 죽을 먹이고 난방을 끈 바닥에서 낮잠을 재우는 등의 의혹이 제기돼 경찰에 고발됐다.

26일 남동 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집 교사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이 같은 행태를 알리는 글과 사진을 올렸고, 이후 학부모들이 경찰에 고발했다.

어린이집 교사는 올린 글에서 "원생 38명과 선생님 10명이 25인승 승합차 한 대와 11승 한대로 이동했다", "먹다 남은 냉동밥으로 죽을 끓인다. 찝찝해서 원생들에게 주지 못했다", "낮잠시간인데 바닥이 너무 찼다. 확인하니 보일러가 꺼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교사는 "참다못한 학부모들이 여러차례 관계 구청과 시청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구청이 점검 전 어린이집에 전화를 해 점검 사실을 알려줬고 원장은 미리 가짜 차량이용원아명단 등을 만들어 대비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학부모들이 제기한 의혹을 중심으로 관련자료를 검토하고 있으며 추후 혐의가 발견되는 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또 인터넷을 통해 교사가 제기한 의혹들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이거 봤어’ 페이지에 소개된 기사입니다. 다른 기사를 보시려면 클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733,000
    • -0.36%
    • 이더리움
    • 5,051,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868,000
    • +8.57%
    • 리플
    • 884
    • +0%
    • 솔라나
    • 263,300
    • -0.34%
    • 에이다
    • 916
    • -0.65%
    • 이오스
    • 1,557
    • +3.59%
    • 트론
    • 170
    • -0.58%
    • 스텔라루멘
    • 203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7,500
    • +5.04%
    • 체인링크
    • 26,870
    • -3.62%
    • 샌드박스
    • 1,000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