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디에이치피코리아, 상반기 신제품 2종 출시… 라인증설도 마무리

입력 2015-03-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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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3-20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디에이치피코리아가 상반기 2종, 하반기 1종 등 3종의 신제품을 올해 출시한다. 3분기에는 신규 3라인 완공에 따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점안제 및 안과용제 제조 전문기업이다.

20일 디에이치피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상반기에 프리미다점안액, 드라이프리점안액 등 2종의 신제품을 발매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플로테라점안액도 발매 예정이다.

상반기 출시될 프리디아점안액은 진단 및 치료 목적의 산동 또는 조절 마비에 효과가 있다. 또 드라이프리점안액은 건조각막결막염과 관련된 안염증 질환으로 눈물생성이 억제된 환자의 눈물 생성 증가 역할을 해 준다. 플로테라점안액은 녹내장 수술 후 염증에 효능이 있는 제품이다.

특히 시장에서는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디에이치피코리아가 생산량을 확대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지난해 1억3000만관의 일회용 안구점안제를 생산했다. 올해 3분기 3호 라인 공장이 완공돼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생산량이 연간 2억5000만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용 안구점안제 시장은 최근 4년 동안 23% 성장했다"며 "수요 증가세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국내 일회용 안구점안제 시장 규모는 약 64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일회용 안구점안제 시장에서 42%의 점유율로 1위다.

일회용 점안제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업체는 디에이치피코리아를 포함해 5개에 불과하다. 특히 디에이치피코리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은 수탁생산을 지양하고 있어 디에이치피코리아가 공급하는 수탁업체 및 품목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1억원으로 전년보다 3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6억원으로 21.3%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95억원으로 567.9% 급증했다.

시장에서는 디에이치피코리아의 올해 실적을 매출액 425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0.3%, 30.8% 성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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