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 중국 등 해외 영유아 독자 공략…수출 가속화

입력 2015-04-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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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이 영유아 브랜드 ‘스마트베어’를 중국 등 해외 시장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면서 수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10일 예림당에 따르며 지난주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이어 오는 8월 북경국제도서전에 참가, 중화권 인지도 상승과 수출 계약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프랑스, 대만, 태국 등에 다수의 도서를 ‘공동 출판’ 형태로 수출하였으며 작년 하반기 출판 한류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 저작권을 수출함에 따라 학습만화 Why? 시리즈와 함께 예림당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에서 보령메디앙스, 아가방컴퍼니, 아이넷스쿨 등 영유아 관련주들의 중국 시장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예림당 역시 중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대부분의 도서가 로열티 계약으로 수출이 되고 있으나 스마트베어의 경우 제작이 완성된 도서를 수출하는 ‘공동 출판’ 계약으로 수출이 진행되고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

특히 스마트베어 시리즈에 대한 현지 시장 반응도 뜨겁다. 대만의 경우 낱말 놀이책 시리즈가 시장에 출간 된 지 2개월 만에 추가 인쇄가 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프랑스의 대형 출판사 알뱅 미셸 출판사(Editions Albin Michel), 아티에 출판사(Editions Hatier)와 다수의 도서를 공동 출판해 판매하고 있어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림당 관계자는 “지난 2003년부터 해외 유명 도서전을 통해 수출 판로를 확보해 왔다”며 “이미 해외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는 학습만화 Why? 시리즈와 더불어 영유아를 타겟으로 한 스마트베어의 수출 본격화로 수출 지역 및 출간 종수를 더욱 다양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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