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중국 인터넷 세대 겨냥한 중형 세단 ‘라니아’ 출시...상하이모터쇼서 첫 공개

입력 2015-04-20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의 닛산자동차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젊은층을 겨냥한 중형 세단 ‘라니아(Lannia)’를 올가을 출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닛산은 이날 개막한 상하이모터쇼에서 라니아를 처음 공개하고, 현지 인터넷 세대 약 2억4000만 명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닛산에 따르면 라니아는 중국의 20~30대 젊은층을 겨냥해 개발·디자인한 최초의 자동차다. 외관은 전통적인 세단에 비해 역동적이다. 스마트폰과 연결 가능한 고급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 하는 등 접속을 중시했다.

중국에서는 자동차 구매자의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 이하로 비교적 젊은 편이다. 인텔리전스 오토모티브의 아슈빈 초타이 전무이사는 “젊은 구매 층을 아군으로 삼으면 앞으로도 좋은 고객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조사 기관인 JD파워에 따르면 중국의 자동차 구매자 중에선 34세 이하가 60%를 차지한다. 지난해 통계에서는 34세 이하가, 닛산 59%였던 반면, 미국 포드자동차가 72%, 뷰익은 62%였다.

스탠퍼드번스타인의 로빈 즈 애널리스트는 “닛산은 중국에서 젊은 구매 층이 약점이었다는 걸 깨달았다”며 “차 안에서 인터넷 연결을 누가 필요로 할지 생각해 볼지도 모르지만 중국에서 공감을 부르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작황부진ㆍ고환율에 수입물가도 뛴다⋯커피ㆍ닭고기 1년 새 ‘훌쩍’[물가 돋보기]
  • 한국 경제 ‘허리’가 무너진다…40대 취업자 41개월 연속 감소
  • 쿠팡 주주,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개인정보 유출 후 공시의무 위반”
  • 배당주펀드 인기 계속…연초 이후 5.3조 뭉칫돈
  • 서울아파트 올해 월세 상승률 3%대 첫 진입…역대 최고
  • 연말 코스닥 자사주 처분 급증…소각 의무화 앞두고 ‘막차’ 몰렸다
  • 11월 車수출 13.7%↑⋯누적 660억 달러 '역대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69,000
    • -0.4%
    • 이더리움
    • 4,423,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894,000
    • -0.72%
    • 리플
    • 2,871
    • +1.02%
    • 솔라나
    • 186,500
    • -0.96%
    • 에이다
    • 549
    • -1.96%
    • 트론
    • 421
    • +0.96%
    • 스텔라루멘
    • 323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70
    • -0.36%
    • 체인링크
    • 18,590
    • -0.8%
    • 샌드박스
    • 177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