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LGU+ 비정규직 노동자, 80일간의 고공농성 끝낸다

입력 2015-04-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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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중앙우체국 앞서 연대한마당

▲희망연대노조는 26일 오후 2시부로 장연의(42)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 연대팀장과 강세웅(46) LGU+ 비정규직지부 조직부장의 고공농성을 종료한다고 밝혔다.(뉴시스)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협력업체 비정규직 노동자가 26일 오후 2시부로 서울중앙우체국 옆 광고탑에서 80일 동안 이어온 고공농성을 끝내고 땅 위에 올라선다.

희망연대노조는 이날 서울 중구 충무로 서울중앙우체국 옆 광고전광판에서 '통신 비정규직 투장쟁 승리 연대한마당'을 열고 장연의(42)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 연대팀장과 강세웅(46) LGU+ 비정규직지부 조직부장의 고공농성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사 협력업체 수리기사다.

이들은 임금단체 협상에서 노동시간 단축, 재하도급 근절, 고용안정 등을 요구했으나 협상이 결렬되자 파업을 선언하고 2월6일 15m 높이의 광고탑에 올랐다.

이들의 요구를 먼저 들어준 쪽은 SK브로드밴드 였다. 지난 17일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 소속 지회 대사수가 사용자 측과 점정합의안을 도출, 고공농성을 끝내기로 했다.

하지만 LG유플러스 협력업체 노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장연의 연대팀장은 연대의 의미에서 고공농성을 강세웅 조직부장과 함께 이어 나갔다.

한편 이날 연대한마당에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과 박석운 진짜사장나와라운동본부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은수미 의원 등을 비롯해 각 지부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고공농성을 마치고 내려오는 두 사람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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