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강남구 이권싸움에 속터지는 현대차

입력 2015-07-01 1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그룹이 내놓는 1조7000억원의 공공기여금을 둘러싼 서울시와 강남구의 갈등으로 현대차 신사옥 건설 일정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지난달 30일 현대차가 제출한 한전 용지 내 삼성변전소 증축계획안을 반려했다.

한전 별관동 지하에 있는 삼성변전소는 3924㎡ 규모로 삼성동 일대 6035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는 신사옥 건립 이전에 이 변전소를 이전하려 했지만 인허권을 가진 강남구의 반대에 부딪힌 것이다.

업계에서는 강남구의 이 같은 행보는 현대차그룹이 신사옥을 짓기 위해 내놓는 공공기여금이 종합운동장 등 서울 송파지역에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구는 지난달 서울시가 제대로 구와 협의하지도 않고 종합운동장 등을 포함해 지구단위계획을 확대하면서 공공기여금을 다른 데 쓰려 한다고 비판했다.

또 강남구는 현대차의 공공기여금은 한전부지 주변 영동대로 개발에 최우선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BYD 이어 지커까지…중국車 한국 공습 '파상공세'
  • 편의점서 즐기는 축구·야구…팬심 저격에 판매량 ‘쑥’
  • 돌아온 봄의 전령 ‘벚꽃’…우리 자치구에서 즐겨볼까?
  • 백종원, 주주총회 사과 후 달려간 곳…안동서 무료 식사 제공 "두고볼 수 없어"
  • 바둑판 위에서 펼쳐지는 전쟁…이병헌과 유아인이 그려낸 '승부' [시네마천국]
  • “소리로 한번, 맛으로 두번 바삭”···뿌링클 잇는 히트템 bhc ‘콰삭킹’[맛보니]
  • 국산 AAA 타이틀의 가능성 보여준 소울라이크 게임 ‘퍼스트 버서커:카잔’ [딥인더게임]
  • 주말 어디 갈까…봄날 테마파크 콘텐츠도 풍성[주말엔]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965,000
    • -1.49%
    • 이더리움
    • 2,718,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449,200
    • -1.27%
    • 리플
    • 3,168
    • -2.19%
    • 솔라나
    • 186,400
    • -3.22%
    • 에이다
    • 1,001
    • -3.29%
    • 이오스
    • 819
    • -4.21%
    • 트론
    • 347
    • -0.29%
    • 스텔라루멘
    • 397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710
    • -3.79%
    • 체인링크
    • 20,220
    • -3.48%
    • 샌드박스
    • 398
    • -4.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