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급락에 증권사도 나섰다…21개 증권사, 22조원 규모 증시안정화 기금 조성

입력 2015-07-05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량주 중심의 ETF에 투자…자사주 매입 등 증시 활성화 위한 대책에 총력

중국증시 급락에 증권사들도 나섰다. 중국증권업협회는 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추가 주가 하락을 막고자 시장안정화기금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씨틱증권 등 21개 증권사들이 지난 6월 말 기준 순자산의 15%에 해당하는 총 1200억 위안(약 22조원) 규모의 자금을 기금에 투입한다. 이 기금은 우량주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될 것이라고 협회는 밝혔다.

또 증권사들은 상하이종합지수가 4500선 밑을 유지하는 한 자기자본 투자를 줄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상장 증권사들은 활발하게 자사주를 사들이기로 했으며 모회사가 자신들에 대한 지분을 늘리는 것도 독려하기로 했다고 성명은 강조했다.

이는 정부가 온갖 대책을 내놓았음에도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해 왔던 개인투자자들의 최근 매도세 움직임 제어에 실패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달 인민은행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주식담보대출 규제도 완화하고 있지만 증시는 더욱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 3일 3700선이 붕괴했다. 또 지난달 12일 연중 고점 이후 약 28% 급락해 지난 1992년 이후 3주 기준 최악의 부진을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3: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20,000
    • +0.12%
    • 이더리움
    • 4,403,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1.5%
    • 리플
    • 718
    • -2.18%
    • 솔라나
    • 203,000
    • +1.25%
    • 에이다
    • 657
    • -1.35%
    • 이오스
    • 1,099
    • +0.46%
    • 트론
    • 159
    • -1.85%
    • 스텔라루멘
    • 161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2.06%
    • 체인링크
    • 19,700
    • +0.25%
    • 샌드박스
    • 628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