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6일부터 양일간 리솜오션캐슬리조트에서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최종성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의 지난 1년간 성과를 되짚어 보고, 이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장이다.
중견련에 따르면 산업혁신운동 2차년도 사업엔 총 179개의 중소협력사가 참여해 826개의 혁신과제를 추진했다. KPI(성과지표) 목표달성률은 평균 133%, 개선율은 평균 69.5%로 지원금액인 41억원 대비 약 620%의 재무적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혁신과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공정 과정에서의 불량률은 평균 58% 이상 감소했다.
이날 워크숍에선 우수사례로 선정된 그린전자는 공정불량율 개선(33% 감소), 인당생산성 개선(23% 향상)을 통해 지원금액인 2000만원 대비 연간 9억 4000만원 이상의 재무적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중견련은 이날 우수 출연기업, 우수 참여기업, 우수 컨설턴트 부문별로 자체 포상을 실시해 기업들의 동기부여에 지원했다.
유영식 중견련 사업본부장은 “2015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기업 151개사 중 중견기업은 54개사(36%)로, 평가대상 중견기업 비중은 꾸준하게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며 “향후 중견기업의 동반성장 참여 유도를 위한 적극적인 인센티브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